다만 이 감독이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 이 감독은 국내외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올겨울 신변 변화가 예상된다. K리그 구단이 그를 데려가지 않는다면, 일본 J리그 무대에서 외국인 사령탑 신분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도 있다.
아직 포기하지 않은 광주는 이 감독과의 동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선수 영입도 못하는 상황에서 이 감독마저 떠난다면 광주는 크게 휘청일 수 있다. 그러나 광주를 떠나겠다는 이 감독의 뜻은 확고하다. 광주 입장에서는 만류하고 싶은 게 당연하지만, 축구계에 영원한 만남은 없다. ‘아름다운 이별’의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weo@sportsseoul.com
광주 나가는건 맞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