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부천 승격 공신’ 백동규, ‘사인거부와 수원이적’ 진심을 말하다 [숏인터뷰]
180 2
2025.12.09 16:59
180 2

https://sports.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idxno=6918491

 

안양에서 수원 삼성으로 떠난 시기가 늦었던 부분에 대해서도 “내부사정은 있었지만 그걸 다 말할 순 없다. 분명한건 시기적으로 잘못된 선택이었고 지금도 유병훈 안양 감독님과 이우형 단장님에게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고 사과한다. 이건 안양 팬들에게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나가자마자 안양이 K리그1으로 승격했는데 저는 배가 아프기보다 진심으로 정말 다행이고 감사하고 안양 동료들을 축하해줬다. 마음이 홀가분하더라. 이건 정말 진심”이라며 “수원 이적 후 안양과 경기할 때 사실 일부러 더 안양 팬들에게 다가가 인사했다. 안양 팬들이 저에 대한 원망을 쏟아내시면 그렇게 해서라도 저에 대한 분노가 사그라드실까했다. 그렇게 뭐라고 하시면서 서운한 마음이 풀어지길 바랬다. 저를 너무 많이 사랑해주셨던 안양 팬들인데 내년에 안양 원정 경기를 가게 되면 고민되긴 하지만 조금이라도 분노가 누그러지시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올시즌 백동규는 수원 삼성에서 완전히 전력외 취급을 당하다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부천에 합류해 주전 선수로 활약하며 부천의 승격을 이끌었다. 백동규는 “별다른 잘못을 하지 않았는데 수원 삼성의 거제 전지훈련을 따라가지 못하고 클럽하우스에서 영하 15도에 어린선수 두명과 세명이서만 훈련했다”며 “그런 대우에 ‘내려놓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는데 가족이 있으니까. 계속해서 몸을 만들었다. 그렇게 기회를 기다렸지만 오지 않았다. 그래서 부천을 선택했다. 솔직히 많은 돈을 포기하고 부천에 왔지만 선수는 뛰어야하기에 선택했고 이영민 감독님을 믿었다”고 말했다.

 

백동규는 “사실 수원에 그대로 남아 잔여 연봉을 다 받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러면 내년에 은퇴할수도 있겠다 싶더라. 출전에 목말랐고 그렇게 마무리 짓고 싶지 않았다. 이영민 감독님은 안양시절부터 저를 잘 알고 저 역시 따르니까 여러부분이 맞아 떨어졌다”고 말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45 12.05 87,37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57,68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94,7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99,78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31,173
공지 알림/결과 ★ 2026시즌 겨울 K리그2 이적시장 영입-나감 정리 (25/12/10 갱신) ★ 5 12.08 309
공지 알림/결과 ★ 2026시즌 겨울 K리그1 이적시장 영입-나감 정리 (25/12/10 갱신) ★ 3 12.08 317
공지 알림/결과 ⚽ 2025 국내축구 인구조사(6월 9일 23시 59분까지)⚽ 마감 182 05.15 9,858
공지 알림/결과 ⚽역동과 감동의 2023 연말 케이리그 인구조사 결과⚽ 31 24.01.07 53,938
공지 알림/결과 🎫 K리그 1,2 예매 방법 + 주소 🎫 7 23.05.15 65,601
공지 알림/결과 🚩🍚 2023 K리그 ⚽축덕⚽ 맛집 지도 🍚🚩 (2025년 버전 제보 받는 중) 27 23.04.11 66,5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42 스퀘어 서울) Finale 3 13:25 78
29941 스퀘어 K4 구단들 선수명단 정리 12:37 45
29940 스퀘어 K3 구단들 선수명단 정리 12:10 53
29939 스퀘어 민성듀스 정리 (u22 대표팀 한번이라도 뽑혀본 선수들) 1 11:38 117
29938 스퀘어 2025 wk리그 드래프트 결과 1 11:28 59
29937 스퀘어 이민성호, U-23 아시안컵 대비 최종 국내 훈련…15~19일 천안서 진행 2 10:34 88
29936 스퀘어 광주FC, 이정효 감독에 최고 예우·시스템 혁신 약속 나선다 3 12.09 253
» 스퀘어 ‘부천 승격 공신’ 백동규, ‘사인거부와 수원이적’ 진심을 말하다 [숏인터뷰] 2 12.09 180
29934 스퀘어 '오케이 낭만 합격' 부천 구단이 홍염 터진 광란의 현장 속 시즌 전 목표 공개한 사연 1 12.09 125
29933 스퀘어 [승강 PO 현장메모] "올팬존 개방 망설였다" 제주 관계자의 고민과 성숙한 관람 문화 보여준 수원 팬들 12.09 124
29932 스퀘어 전북) 한 시즌을 돌아보며 선수들이 팬들에게 전하는 인사💚우리 또 봐요🖐️ 1 12.09 59
29931 스퀘어 전북) 허가없이 인터뷰, 제멋대로 SNS…‘포옛 사단과 마찰’ 김우성 심판, KFA 징계 절차 시작 3 12.09 102
29930 스퀘어 [kpo.interview] '부천 성골 유스' 김규민, "제주전은 한일전처럼! 와와부자 건강즙 덕에 승격했어요" 3 12.09 170
29929 스퀘어 여자축구 w코리아컵 창설 12.09 63
29928 스퀘어 전북) 누구보다 열정적이었던 제9대 감독, Goodbye 거스 포옛 | 포옛 감독의 마지막 인사 4 12.09 93
29927 스퀘어 조용익 부천시장, 승격 카니발서 "전용구장 갑시다" 외쳐...서사-흥행 요소 다 갖춘 '진짜 시민구단' 부천 도약은 이제 시작 12.09 118
29926 스퀘어 [단독] 'K리그 328경기 레전드' 이웅희, 현역 은퇴..."박수 칠 때 떠나고 싶었다" 12.09 192
29925 스퀘어 '승격 이끈' 부천 바사니 "수원서 부천온건 최고의 선택" 12.08 165
29924 스퀘어 "수원FC팬 여러분,죄송합니다" 김은중 감독의 눈물X최순호 단장"무거운 책임"...캡틴 이용"2부 떨어져도 지원 줄여선 안돼" 1 12.08 199
29923 스퀘어 수원FC는 수원삼성에 배운것없이 똑같이 지며 강등됐다 3 12.08 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