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말로 갈수록 낯빛도 안 좋아지고 살 빠지고
힘들어보였음 힘들었겠지
크게 질러놓고 성적으로 증명해야 하는데
성적은 안나오고 몰리니까
자꾸 인터뷰에서도 이상한 말하고...
경기력 안 좋단 소리 나온다니까
기자한테 어떤 점이 안 좋다는 거냐 되묻고
팬들하고 사이는 돌이킬 수 없어졌어
팬들은 기성용 보낸 선택이 전술적인 것이고
성적이 따라준다면 마음 아파도 감내하려고 했는데
성적도 안 좋은데 한 번도 자기 책임이다, 전술 준비하겠다
책임지는 발언 없이 말 돌리기만 하는게
고집만 남은 것처럼 보였음
좋은 선수 데려와도 무전술에 갇혀버리더라
내년에 나아진다는 보장도 없고
서울 홈관중수는 반도 넘게 떨어져나감
그래도 만 명 넘는데 그 앞에서 매주 경기하는데
그 사람들이 대부분 자기 싫어한다 생각하면
인간적으로 힘들텐데
타 리그 가서 새로 시작하시는 게 나을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