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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일단 경기를 진행시키려 했다. 양 팀 감독의 사전 인터뷰도 진행했으며, 선수단 입장까지 모두 마쳤다.
그런데 김종혁 주심은 경기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눴다. 폭설은 멈출 줄을 몰랐고, 중계 역시 제대로 진행이 될 수가 없었다. 이에 김 주심은 경기를 취소시킨 뒤, 취재진과 만나 "안전상 경기를 진행할 수가 없다. 비디오판독시스템(VAR)도 작동 불가"라며 경기 취소 사유를 설명했다.
이로써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K리그1 역사상 폭설로 경기가 취소된 적은 없었다. 2018년에 강원FC와 상주상무(김천상무 전신)의 경기가 폭설로 연기된 적은 있었지만 취소는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