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선수들의 입은 계속 침묵을 지킬 것인가? 이청용의 골프 세리머니는 당시 구단이 분명 ‘시즌 종료 후에나 밝힐 것’, ‘신태용과도 더 이상 갈등 내용을 발설하지 않기로 합의’된 상태에서 나온 행동이었다. 최종전 인터뷰에서 있었던 선수들의 폭로는 분명 현재의 구단 입장과 맥이 다르다. 따라서 제2의 골프 세리머니가 나오지 말라는 법은 없을 것이다. 그때 가서도 구단이 중립기어를 유지할 수 있을까? 선수들의 고통을 외면한 구단으로 기억되든지, 아니면 선수단을 통제하지 못하는 무능한 구단으로 남든지...
http://www.newswork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5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