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1부) 울산 HD 지휘봉을 내려놓은 신태용 전 감독이 “폭행은 없었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올 시즌 내내 이어진 내홍과 선수단 폭행 의혹을 둘러싼 논란 속에서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반박 입장을 밝힌 것이다.
신태용 전 감독은 1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5시즌 프로축구 K리그 대상 시상식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폭행은 아니었다”며 “정승현은 내가 가장 아꼈던 제자다. 오랜만에 만나 과하게 표현한 것이라면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누가 첫 만남에 폭행을 하겠느냐”며 “나는 애정 표현이라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추가 의혹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신태용 전 감독은 “그런 사실이 없다. 만약 폭언·폭행이 있었다면 앞으로 감독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울산 구단이 입장문을 준비 중이라는 소문과 관련해선 “나는 처음 듣는 이야기다. 기다려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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