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장면은 후반 10분 경이었다. 수원FC위민 전하늘 골키퍼가 공을 잡은 이후 상대 북한 내고향 공격수가 슈팅 동작으로 전하늘의 안면을 가격했다. 전하늘은 그대로 쓰러져 한참을 일어나지 못했다. 수원FC위민 박길영 감독이 퇴장 여부를 판독해 달라고 요청할 정도로 꽤 아찔한 장면이었다.
다음 날 훈련장에서 <스포츠니어스>와 만난 수원FC위민 전하늘의 얼굴에는 두 군데 상처가 나 있었다. 오른쪽 눈 부근에는 상처를 치료하기 위한 처치가 돼 있었고 왼쪽 눈꺼풀에는 찰과상을 입은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전하늘은 "이 부위는 처치를 하면 눈을 뜰 수가 없어서 그대로 놔둘 수 밖에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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