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우승 소감
2021년 우승 이후 전북이 내려간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던 것 같다. 그런 상황에서 올해는 빨리 분위기를 바꾸고,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독님이 팀을 깨웠던 것 같다. 첫 해부터 우승을 할 수 있었다.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우승을 할 수 있어서 기뻤다.
-회식비 쾌척
후배들이 너무 귀엽다. 선배들을 좋아해줘서 기쁘다. 회식한다고 해서 회식비를 지원해줬다. 선수들이 놀리기도 한다. 분위기가 좋은 것 같다.
-가장 좋아진 전북의 분위기
감독님이 부임하면서 축구 외적으로는 선수들의 사생활을 터치하지 않았다. 선수들이 강등권까지 내려가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분명 훈련장에서는 좋았는데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포옛 감독님은 그런 부분에 대해서 선수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한 것 같다. 승우, 범금이 등 중고참 선수들이 분위기를 잘 이끌고 있다. 그래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포옛 감독의 수비 전술과 최소 실점
동계 훈련을 하면서 감독님의 수비 철학에 대해 의심이 많았다. 이렇게는 안 된다는 이야기도 했다. 실제로 연습 경기를 하면서 실점도 많았다. 의심을 가지고 시즌을 치렀는데, 끈끈함이 살아났다. 감독님한테 또 하나를 배울 수 있었다. 맨투맨을 어떻게 하냐에 따라 실점을 덜할 수 있는데,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래서 무실점 경기도 많았다고 생각한다. 한 경기, 한 경기를 하면서 의심이 지워졌고, 감독님의 철학을 믿게 됐다.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411/0000072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