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우승을 코앞에 두고 연합뉴스와 만난 이 단장은 전북을 부활시킨 비결을 묻는 말에 "다 운 때문이죠"라고만 답하며 특유의 알 듯 모를 듯한 미소를 지었다.
자신이 단장으로서 우승에 기여한 부분에 대해서는 끝내 모호하게만 설명하고서 그와 '삼각 공조 체제'를 이룬 포옛 감독, 김 디렉터를 향한 칭찬만 늘어놨다.
"빅리그 사령탑 출신이면서도 열린 마인드를 가지고 프런트와 소통하는 포옛 감독, 구단의 미래까지 큰 그림을 그리며 시스템을 구축해온 김 디렉터 덕에 여기까지 왔습니다."
포옛 감독, 김 디렉터를 만난 게 자신이 전북에서 맞이한 최고의 행운이란 얘기다.
운이 반복되면 실력이다. 이 단장의 전북이 '2025시즌 챔피언'을 넘어 예전처럼 '왕조'를 구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https://naver.me/5eZ8cpY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