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FC서울의 라이벌 구단 팬들이 구단 안티콜을 부른 것이다. '부숴버려 XX', '역시나 XX' 등의 내용이었다. 잠시 부리람 서포터스의 응원이 멈췄을 때도 이들의 외침은 전반전 내내 이어졌다.
하지만 문제는 부리람 팬들에 대한 예의다. 엄연히 원정팬을 위해 마련한 자리에서 일부 팬들은 그 본래 목적을 무시한 채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까 내리기에 여념이 없었다.
과연 부리람 서포터스석으로 규정된 원정석에서 태국 현지 팬들은 이 안티콜에 동조하고 싶었을까. 엄연히 경기 입장부터 퇴장까지 해당 구역은 부리람 팬들만을 위한 자리다. 이는 전 세계 축구장에도 적용되는 기준이기도 하다. 다행히 이날은 아무 일도 없었지만 부리람 서포터스가 이를 문제 삼으며 따졌어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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