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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만난 이동준은 "이 경기를 뛰어야 하는 지를 두고 (맹)성웅이와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그런데 이제 우리가 경기를 뛰어서 이겨도 전북의 우승에는 영향이 없을 것 같다는 판단을 해 뛰기로 마음먹었다"고 털어놓았다.
한 달 전부터 고민했다는 맹성웅도 "전북과 승점이 20점이나 벌어지니 괜찮겠다 싶어서 뛰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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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은 "'내가 전북에 합류했을 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한다"면서 "그러려면 김천에서 많은 경기를 뛰다가 좋은 폼으로 전역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고는 "어딜 가나 경쟁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우승이 거의 확 확실시되는 그런 팀에서 경쟁한다면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내가 가진 것을 많이 보여드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해 전역하겠다"고 했다.
맹성웅 역시 최강 전북에 돌아가서도 보탬이 되는 것이 우선 목표다.
그는 "우승을 앞둔 1위 팀으로 돌아가는 데 지금까지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데 누가 되지 않아야 한다"면서 "(거스 포옛) 감독님의 스타일이나 추구하는 방향 등을 잘 체크해 최대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하려 한다"고 복귀를 앞둔 각오를 전했다.
어제 동준이가 우리 왼쪽 다 털더라ㅠ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