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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김기동 감독과 사이는 좋지 않았다"…'서울 계륵→수원FC 에이스' 윌리안의 솔직한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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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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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1년 반 동안 경기를 잘 뛰지 못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축구선수는 경기를 뛰어야 하고, 나는 경기에 대한 열정이 있었는데 쉽지 않았다."

윌리안은 경기 출전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컨디션을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당연히 실전을 소화하는 선수들에 미치지는 못했다. 그래도 가족들의 무한한 신뢰를 등에 업고 성실하게 운동하며 때를 기다렸다. 자신을 기용하지 않는 김기동 감독에게 따로 출전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지도 않았다.

"2024년부터 출전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때는 감독님이 결정한 것이기 때문에 거기서 더 얘기를 하지는 않았다. 그 순간에도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 경기를 뛰는 선수보다 신체적으로 좋지 않을 수밖에 없지만 그 상황에서 컨디션을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나를 기용하지 않은 결정은 감독님께서 판단하신 거다. 따로 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본 적은 없다."


여전히 김 감독에 대한 아쉬움은 남아있다. 윌리안이 수원FC에서 8경기 만에 기록한 8골 2도움은 2019년에 한국에 당도한 이래 K리그1에서 기록한 최다 공격포인트다. 1골이나 1도움만 기록하면 K리그1 자체 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 서울에서 충분한 출전 시간이 주어졌다면 혹은 겨울에 일찌감치 다른 팀을 알아볼 수 있었다면 2021년 경남FC에서 기록했던 커리어 하이(11골 2도움)도 넘어섰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윌리안은 반년간 서울에서 제대로 뛰지 못했고, 그 이유를 아직도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감독님과 불화가 직접적으로 있던 건 아니지만 서로 사이가 좋은 것도 아니었다. 어떤 이유에서 나를 사용하지 않았는지는 사실 지금도 이해되지 않는다. 그 이유도 아직 잘 모른다. 솔직히 말하면 그때 감독님의 결정이 지금도 전부 수긍이 가거나 이해가 가지는 않는다. 물론 내가 감독님이 요구하신 대로 못했을 수는 있다. 그렇지만 내가 내 스타일을 완전히 바꿀 수는 없지 않은가. 나를 왜 그토록 사용하지 않았는지는 정확히 모른다. 뒤에서는 어떤 말이 나왔을지 모르겠지만 앞에서 따로 얘기를 들은 건 없다."


https://naver.me/GXgxOle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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