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424471
강원FC가 2026년 모든 경기를 강릉에서 하기로 했다.
12일 강원FC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까지 ‘2026년 강원FC 홈경기 개최 신청서’ 재공모를 진행한 결과 강릉시가 단독으로 신청했다. 이에 따라 내년 강원FC의 K리그 및 코리아컵 전 경기는 강릉에서 개최된다. 강릉시는 지난 3년과 동일한 경기당 8000만 원을 지원하게 된다.
앞서 강원FC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5일 오후 3시까지 춘천시와 강릉시를 대상으로 ‘2026년 강원FC 홈경기 개최 신청서’를 받았았으나, 강릉시만 신청했다.
강원FC 측은 “공모 과정에서 특정 지자체의 요구나 전제 조건이 반영될 경우 평가의 형평성과 객관성이 저해될 수 있다”며 “강원FC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단일 기준에 따른 투명한 절차를 유지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최 도시에 지원금 이상의 효과를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며 “ 실제로 개최 도시는 지원금 이상의 홍보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도민의 관심과 애정으로 탄생한 강원FC는 창단 때부터 도민을 위해 달려왔다”며 “도민구단으로서 모든 절차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하며 도민을 위해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