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실제 경기를 치른 지 4개월이 지난 현재, 수원월드컵경기장 잔디는 회복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렀다는 관측이 나왔다. 축구계 관계자는 "회복 불가능한 수준이다. 앞으로의 날씨 등 여러 가지 사정을 고려했을 때 호전되기는 어려워 보인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경기의 영향이 있었다. 더군다나 동아시안컵 기간 폭우도 쏟아지면서 잔디가 더 훼손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번 달 초 동아시안컵 여자부 4경기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됐다. 7월 9일 일본-대만, 한국-중국 2경기와 7월 16일 일본-중국, 한국-대만 2경기 도합 4경기가 치러졌다. 여기에 7월 12일 수원-충북청주 경기까지 포함하면 일주일 사이에 5경기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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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우려되는 부분은 앞으로의 수원월드컵경기장 사용 일정이다. 11월까지 예정된 K리그2 수원 홈 8경기와 더불어 돌아오는 30일 열릴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친선경기도 남아있다. 29일에는 팀 K리그 오픈 트레이닝도 진행될 예정이다.
비싼돈 주고 잔디 갈면 뭐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