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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포옛 감독이 최철순을 ‘레전드’라고 부른다던데.
포옛 감독께 감사하다. 그런데 감독님이 내 이름을 아실진 모르겠다(웃음). 감독님이 나를 ‘레전드’라고 불러주시는 건 영광스러운 일이다. 감독님이 나를 존중해주시는 만큼 그라운드 안팎에서 변함없는 모습을 보이겠다. 운동장에서 늘 최철순다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할 것이다.
Q. 전북은 지난해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렀던 팀 아닌가. 올 시즌 초반 흐름도 좋았던 건 아니었다. 전북이 리그 17경기 무패(12승 5무)로 선두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비결이 무엇인가.
정확한 롤이 있다. 선수 개개인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안다. 감독님은 선수 개개인에게 확실한 동기부여도 주신다. 훈련장에서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하다 보니 좋은 경기력, 결과가 나온다. 승리가 쌓이면서 자신감도 더해진다. 지난해의 경험은 자만을 경계하도록 한다. 팀 분위기가 아주 좋다. 우린 이 흐름을 이어가도록 온 힘을 다할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