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스포츠니어스>와 만난 충북청주 최강민은 "선수들이나 코칭스태프에서 적응을 잘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셨다. 지난 2일부터 팀에 합류했는데 덕분에 많이 적응했다"라면서 "(조)수혁이 형과 작년에 같이 울산에 있었다. 고참으로서 역할도 잘해주시고 팀을 긍정적으로 이끌기 위해 많이 노력하신다. 내 또래인 (김)영환이나 (이)승환이 역시 연령별 대표팀에서 자주 봤던 사이라 도움을 받고 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임대에 많은 고민이 있을 법했다. 특히 최강민은 올 시즌 울산에서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을 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 말에 최강민은 "전반기에 경기에 나오지 못하다 보니 내가 뛰면서 빛낼 수 있는 팀을 원했다"라면서 "사실 출전은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분들이 결정해 주시는 것 아닌가. 내가 못 뛴다고 해서 불만을 가지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경기에 뛰지 못했던 게 속상하기는 했지만 감독님의 선택도 존중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침 이날 울산은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 월드컵 참가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에 대한 아쉬움은 없었는지 묻자 최강민은 "물론 클럽 월드컵은 정말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큰 대회다. 나도 많은 고민을 했다. 그 대회에 다녀오면서 더 많은 성장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했다"라면서도 "그래도 지금 당장 경기에 나서는 게 더 맞다고 판단했다. 큰맘 먹고 결단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청주 생활은 어떨까. 이에 최강민은 "만족스럽다. 특히 클럽하우스 역할을 호텔이 하지 않나. 호텔에서 생활하다 보니 오히려 팀원들과 더 소통할 수 있고 적응에도 빠르다. 호텔 생활이 나와 잘 맞는 것 같다"라면서 "룸메이트는 이번에 같이 합류한 홍석준 선수다. (홍)석준이도 청주대 출신이라 나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렇게 적응하면서 후반기에는 부상 없이 최대한 많은 경기에 나서며 내 가치를 증명하고 싶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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