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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전북 현대가 왼쪽 풀백 고민을 해결했다.
K리그 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전북이 인천 유나이티드의 왼쪽 풀백 최우진 영입에 합의했다. 세부 사항을 마무리한 뒤 곧바로 전북 훈련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절치부심에 나선 전북은 빅리그 경험이 있는 거스 포옛 감독을 선임한 것을 시작으로, '국대 수비수' 김영빈, '이탈리아 국대 포워드' 안드레아 콤파뇨에 이어 '국대 풀백' 최우진까지 더하는데 성공했다.전북은 지난 시즌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시즌 내내 강등권을 전전하며, 창단 후 처음으로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치르는 굴욕을 맛봤다. 서울 이랜드의 거센 도전을 따돌리고 가까스로 잔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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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만 하더라도 인천은 최우진을 잔류시킬 계획이었다. 아직 나이가 어린만큼, 팀의 미래로 키운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전북이 적극적이었다. 전북에게 최우진 외에 다른 대안은 없었다. 두자릿수 이적료를 제시하는, 과감한 베팅으로 최우진을 품었다. 세대교체 기조에도 맞는 영입이었다. 이미 '국대 출신 풀백' 이주용을 더한만큼, 인천도 고심 끝에 보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