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aver.me/5qDdRrZ7
송민규는 “감독님이 계속 바뀌는 일이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 사실 그걸 원하는 사람은 없다. 선수도 팬도 다 원한다. 그렇게 되지 않으려면 감독님도 중요하겠지만 선수들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전북 엠블럼을 달고 뛰면 누구에게도 지지 않으려는 승부욕이 있어야 한다. 골 먹고 경기에서 지면 분함도 크게 느껴야 한다. 몇 년간 주춤한 시기가 있지만 올해에는 다른 팀이 다시 전북을 만나면 쫄게 만들어야 한다. 다시 우승에 도전하겠다”라며 명예 회복을 다짐했다.
송민규 개인에게도 중요한 시즌이다. 올해로 전북과의 계약이 종료되기 때문이다. 그는 “항상 커리어 하이가 목표였다. 올해에는 16개 이상은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20개 목표로 삼겠다”라며 “어떤 상황이 될지 모른다. 나도 구단에 어필해야 할 부분이 있다. 스스로 증명해야 하는 시즌이다. 시험대에 오르는 기분이다. 자신감은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