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의 이름은 확실히 알 것 같네. 스페인어를 구사할 수 있잖아.
가장 첫 번째로 선수 이름을 알고 소통한 게 바로 (이)승우였어. 그 외에 새로 영입된 김영빈이나 브라질 선수들은 이름을 외우기 쉽더라고. 다만 김태환과 김태현의 경우는 헷갈리더라. 같은 풀백인데 이름만 살짝 다르잖아. 전병관과 같이 발음하기 어려운 선수들도 있어. 이렇게 발음 자체가 어려운 선수들은 이름을 줄이거나 성으로 대체해서 부르려고 해. 내가 외국인이잖아. 다행히 이수빈이나 김하준 같은 이름은 발음하기 쉽긴 하더라. 박진섭은 주장이니까 당연히 이름을 외우려 했었지.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