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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끝자락 프로축구 K리그1의 ‘대형 이적’이 성사됐다. 리그를 대표하는 토종 간판 골잡이이자 국가대표팀 일원인 베테랑 주민규(34)가 ‘챔피언’ 울산HD를 떠나 새 시즌 대전하나시티즌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불꽃을 태운다.
30일 양 구단 사정을 잘 아는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주민규는 최근 대전과 세부 협상을 마치고 서명했다. 이 관계자는 “올 시즌 1부 잔류에 성공한 대전 황선홍 감독은 새 시즌을 앞두고 최전방에 확실한 결정력을 지닌 공격수 영입을 강력하게 원했다”며 “주민규를 우선 타깃으로 삼았으며 구단 역사상 최고 대우인 10억이 넘는 연봉을 제시한 끝에 영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민규는 조만간 울산 구단에 이별 인사한 뒤 대전에 전격적으로 합류한다. 울산도 선수 황혼기에 다다른 그의 미래를 응원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