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엠 없이 부기부기뱀뱀추던 시영이
100번째 경기에서 프로 데뷔골 넣은거
호응유도 하고 죄송하다고 나댔다고 했던거
카메라에 저는 안돼요..하던 애가 나밖에 없지? 했던거
징크스때문에 맨날 커피샀던거
경기 이기고 높게 뛰다가 쥐나서 못뛰던거
응원가 공부해온거
갑자기 수원언제나우린너와함께해 머플러 쫙 펴서 엔석에 보여준거
맨날 카메라에 투덜투덜거리던거
등등 행복한 기억이 너무 많은데
그렇게 많이 뛰면서도 안힘들다고 좋다고 매경기 죽어라 뛰고 휘슬울리면 포효하던 모습 절대 못잊을거야 진짜 행복했다 시영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