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까지 선수 30명 및 코치진과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안산<스포츠조선 12월 20일자 단독보도>은 20일 신임 단장으로 김정택 전 안산시의회 부의장을 맞이했다.
김 단장은 3선 시의원 출신으로 안산시축구협회장을 지내기도 했던 인물. 시의원 시절이던 2012년 프로축구단 창단 건의안을 발의, 2017년 창단으로 이어지게 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그런데 김 단장 선임 직후부터 구단 안팎이 시끄럽다.
구단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신임 단장이 임명식을 마치자 마자 고교 졸업 예정자 4명 포함 6명과 계약불가를 통보했다"며 "고교 졸업 예정 선수는 안산 입단을 이유로 대학 수시접수도 하지 않아 계약불가 통보되면 그대로 축구를 관둬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선수 외에도 12세~18세 이하 유스팀 지도자들도 최근 문자로 계약불가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은 지난해 6월 선부 선발 비리로 감독이 구속되는 등 홍역을 치렀다. 구단주인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후 혁신안을 통해 선수단 규모를 올해 33명, 2025시즌 30명으로 꾸리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선수 선발은 강회위원회를 거치도록 했다.
김 단장은 3선 시의원 출신으로 안산시축구협회장을 지내기도 했던 인물. 시의원 시절이던 2012년 프로축구단 창단 건의안을 발의, 2017년 창단으로 이어지게 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그런데 김 단장 선임 직후부터 구단 안팎이 시끄럽다.
구단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신임 단장이 임명식을 마치자 마자 고교 졸업 예정자 4명 포함 6명과 계약불가를 통보했다"며 "고교 졸업 예정 선수는 안산 입단을 이유로 대학 수시접수도 하지 않아 계약불가 통보되면 그대로 축구를 관둬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선수 외에도 12세~18세 이하 유스팀 지도자들도 최근 문자로 계약불가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은 지난해 6월 선부 선발 비리로 감독이 구속되는 등 홍역을 치렀다. 구단주인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후 혁신안을 통해 선수단 규모를 올해 33명, 2025시즌 30명으로 꾸리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선수 선발은 강회위원회를 거치도록 했다.
안익수 전 대표이사와 안산 프런트는 이 과정을 거쳐 새 시즌 함께 할 30명의 선수를 확정했다. 이들 및 코치진과 연봉협상을 마무리 한 구단 프런트는 사무국장을 거쳐 대표이사 직무대행에게 결제를 올렸다. 하지만 결제는 차일피일 미뤄졌고, 결국 '유일한 계약자'인 이관우 감독이 최근 선수들을 미리 모아 훈련 중이었다. 새 시즌 준비를 위해 오는 28일 출발 예정했던 태국 전지훈련 항공권은 구입도 못한 상황.
그런데 기약없이 미뤄지던 결제가 신임 단장이 선임된 20일 즉각 반려됐다. '새 단장이 선임됐으니, 단장 결제 후 진행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
이관우 감독은 스포츠조선과의 통화에서 "내 입장에서 말을 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조심스런 자세를 취했다. 그는 "축구 선배로 미안한 마음이 가장 크다. 다잡고 가려고 해도 잘 안되는 게 사실"이라며 "그저 빨리 선수들 계약이 마무리 돼서 전지훈련을 통해 새 시즌 준비를 잘 하고 싶은 마음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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