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서울) 김기동 감독 “이제 시작일 뿐, 우승으로 FC서울 영광 되찾아야죠” [IS 인터뷰]
193 3
2024.12.21 09:16
193 3
김기동 감독은 “사실 초반에 부진할 거란 건 예상을 했다. 1월에 새롭게 동계훈련을 시작하면서 제가 원하는 선수 구성이 안 됐기 때문”이라며 “선수 파이는 이미 커져 있고, 예산도 많이 나가 있었다. 선수단 정리가 안 되는데 새롭게 선수를 데리고 올 상황이 아니었다. 결국 기존 선수들로 시즌을 준비했는데, 문제는 기존 선수들 대부분 경기에 못 뛰던 선수들이라는 점이었다. 결국 선수 구성이 어느 정도는 바뀌어야 하고, 서울의 문화도 바뀌어야 한다고 봤다. 문화가 바뀌기 전까지는 힘들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김 감독은 “다만 ‘이렇게까지 안 좋나’라는 생각은 들었다”며 예상보다 훨씬 더 못 미친 경기력과 결과에 속이 타 들어갔던 심정을 털어놨다. 그는 “전반기 때는 힘들 수 있겠다 생각을 했는데, 자책골이 나오거나 실수가 나오면서 팀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까지 안 풀리나 생각이 들었던 시기였다”고 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성적이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데도 김기동 감독이나 선수들은 흔들리지 않았고, 팬들 역시도 묵묵히 기다려줬다는 점이었다. 이는 서울의 후반기 ‘반등’의 중요한 발판이 됐다.이어 김 감독은 “여름에 골키퍼 강현무도, 수비수 야잔도 영입했다. 기술적인 보강을 위해 루카스도 데리고 왔다. 이 시기에 구단에서 힘을 실어줬다. 제가 원하는 선수를 픽할 수 있게끔 해줬다. 구단에서 추천한 선수나, 이적료가 비싸서 영입이 어려웠던 선수들도 결국엔 제 의견을 들어줬다”며 “전반기 때 준비하고 생각했던 부분과 새로 영입된 선수들이 만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낸 것 같다.


 “가족이라는 단어를 좋아해요. 예전에도 가족이라는 얘기를 했다가 지금도 팬분들께 아버지라는 이야기를 들어요. 가족이라는 건 그런 거 같아요. 자식들이 도둑질을 하더라도 혼내기보다 자초지종을 차분하게 물어보고 해결책을 찾으려는 게 부모의 마음이잖아요. 결국 어려울 때 내 편이 되어주는 게 가족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제가 어려웠을 때 팬 여러분들, 수호신 여러분들이 제 편이 되어 주셨던 거 같아요. 그래서 그 힘을 얻고 후반기 때 잘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내년에는 조금 더 즐거운 일만 있도록 노력할 테니까, 늘 그래 주셨던 것처럼 열정적인 지지를 부탁드리겠습니다.”

”https://v.daum.net/v/20241221070326558?x_trkm=t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tvN 별들에게 물어봐 X 더쿠✨] 2025년 새해 소원 빌고 별들이 주는 선물 받아가세요🎁 270 00:15 14,16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349,40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83,4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124,72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626,466
공지 알림/결과 📌2024 K리그 1 경기일정⚽️🗓 1 02.02 34,777
공지 알림/결과 📌2024 K리그 2 경기일정⚽️🗓 1 02.02 29,886
공지 알림/결과 ⚽역동과 감동의 2023 연말 케이리그 인구조사 결과⚽ 31 01.07 35,889
공지 알림/결과 🎫 K리그 1,2 예매 방법 + 주소 🎫 7 23.05.15 42,264
공지 알림/결과 🚩🍚 2023 K리그 ⚽축덕⚽ 맛집 지도 🍚🚩 (2025년 버전 제보 받는 중) 25 23.04.11 44,3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687364 잡담 수원) 고연봉에 명단에 오르지도 못하는 선수, 로테 돌려야만 명단에 오를수 있는 선수, 동포지션 어린선수가 부상 등으로 못나와야 나올수 있는 선수 1 18:09 24
687363 잡담 전북) 내일은 홈 나오는 날이다 1 17:41 28
687362 잡담 서울) 빤스입고 소리 질러 1 17:31 80
687361 잡담 수원) 안산 사진 뜬거보니까 성훈이 있다 1 17:04 57
687360 잡담 울산) 젊어지고 있다 16:24 80
687359 잡담 전북) 영입소식 내놔 1 16:22 27
687358 잡담 전북) 감코진 얼굴이름 매치 이제 하는 중 2 16:10 80
687357 잡담 전북) 새로 채용한 통역이면 인스타에 채용공고 올라왔을거같은데 1 16:04 83
687356 잡담 전북) 정리된 기사 보는데 16:03 59
687355 잡담 전북) 오늘 통역 없어서 영어 가능한 직원이 대신 나왔다가 일어난 참사인가...? 3 15:49 166
687354 잡담 전북) 단장 통역시절때래 2 15:48 164
687353 잡담 전북) 암튼 코치진 더 데려와서 정비하고 통역 바꾸고 이래야겠다 2 15:46 57
687352 잡담 전북) 다시 보니까 장미도 초록색이넼ㅋㅋㅋㅋㅋㅋㅋㅋ 2 15:45 99
687351 잡담 전북) 두유노김민재? 1 15:42 126
687350 잡담 전북) 뭘 봤는진 모르겠지만 끝나따,, 15:37 33
687349 onair 전북) 뭔 봉베까지 물어봐ㅋㅋㅋ 1 15:30 37
687348 onair 전북) 두유노김민재까지 나오냐 질문에 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15:29 67
687347 잡담 대전) 진현이 진짜 한국 돌아오나보네 15:29 71
687346 잡담 전북) 못 보고 눈팅 중인데 통역한테 힘내라고 하는 감독/ 전술 물어보는 기자에게 상대팀에서 온거냐는 감독의 유머<-왜케 웃김ㅋㅋㅋㅋㅋㅋ 1 15:22 65
687345 onair 전북) 바뀐 통역은 직원이야? 15:1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