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2025시즌 K리그2 참가가 확정된 화성FC가 2024 K3리그 영플레이어에 빛나는 전성진(21·창원FC)을 품는다.
축구계 사정에 밝은 관계자는 13일 "전성진이 화성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FC서울 유소년팀 오산고 출신 전성진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차두리 감독의 지도를 받은 '차두리 키즈'다.
2022년 대구예대에 진학해 1학년부터 주전으로 활약했고, 이창원(대한민국 U-19 국가대표팀) 감독 지도하 백두대간기 제58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모교에 창단 첫 우승을 안겼다.
기량을 인정받아 지난해 김해시청에 입단한 전성진은 주로 로테이션 자원으로 기용되며 21경기 2골 2도움을 뽑아냈고, 이번 시즌 창원에 합류해 32경기 11골 7도움을 폭발했다.
창원은 전성진의 공헌에 힘입어 시즌 막바지까지 우승 경쟁을 이어갔고, 시즌 전 하위권에 머무를 것이라는 세간의 예상을 보기 좋게 깨뜨리며 16개 팀 중 4위(14승 8무 8패·승점 50)에 자리했다.
화성은 10월 한국프로축구연맹에 회원가입 신청서를 제출하고, 11월 29일 제5차 이사회에서 가승인을 받은 상황이다. 연맹은 경기도 화성의 인구 규모, 지방자치단체 지원 수준, 화성종합운동장 시설 등을 두루 검토해 K리그2 참가 요건을 충족했다는 판단을 내렸다. 내년 1월 정기총회에서 최종 승인이 이뤄질 경우 화성은 K리그2 열네 번째 구단이 된다.
한편 차두리 감독은 11월 22일 계약을 체결, 12월부터 정식 업무를 시작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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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단독] 'K리그2 참가' 화성, 돌풍 신호탄 쏜다…'K3리그 영플레이어상' 전성진 영입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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