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민은 3일 전 A형 독감에 걸려, 링거까지 맞을 만큼 상황이 좋지 않았지만 이날 출전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그는 특유의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값진 골까지 터뜨렸다.
문선민은 "원래 (내가 독감에 걸리면서) 안드리고가 엔트리에 들어갈 상황이었다. 그런데 막판에 내가 회복해 엔트리에 들어가게 됐다. 그래서 안드리고에게 미안한 마음을 담아, 더 열심히 뛰어야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활약의 비결을 설명했다.
문선민은 "B팀에서도 뛰다가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되는 극과 극의 일들이 한 달 안에 다 이뤄졌다. 기분이 이상했다"면서 "선수는 경기장 안에서 보여줘야 하고, 항상 보여줄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는 걸 느낀 2024년"이라고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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