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41203080006913
강현제가 당시 짜릿한 순간을 전해줬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을 만나 "상대가 울산이기도 했고 경기장도 스틸야드가 아니다 보니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거라 생각했고, 선제골도 먼저 먹혀 분위기가 떨어질 때도 있었다. 다행히 형들과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며 "골 넣은 후에는 분위기가 너무 달아올라서 감동받았다. 포항이라는 팀이 어떤지 알게 됐다"라며 감격했다.
이어 "처음에 터치를 하는 순간 벗겨졌다고 생각하고 원래는 시간을 끌려고 했는데 나도 공격수니까 골을 넣어보고 싶다 생각해서 슈팅했는데 생각한 만큼 슈팅이 들어가 운 좋게 득점했다"라며 "골을 넣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코리아컵 결승전에 쐐기골을 넣게 돼서 너무 감격스럽다. 앞으로 더 많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라는 의미로 생각하려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