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원은 "하필 내가 부주장을 맡았을 때 이런 성적이 나와서 시즌 내내 '내 탓인가'라는 생각도 많이 했다. 어쨌든 승리해서 살아남았으니 만감이 교차하며 눈물이 계속 났다"면서 "부상을 당했을 때 팀이 이기고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오늘(1일)은 내가 축구를 하면서 그 어떤 경기보다도 간절했다. 모든 걸 쏟아붓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런데 본의 아니게 부상으로 나가게 되면서 아쉬움과 함께 팀원들에게 미안함이 컸다"라고 설명했다.
장성원은 "에드가가 득점했을 때 솔직히 끝났다고 생각했다. 시간이 얼마 안 남아서 올해도 살았다는 마음에 눈물이 났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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