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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K3리그의 화성FC가 K리그 무대에 입성한다. 초대 감독 윤곽도 나왔다. 차두리 전 A대표팀 코치(44)가 유력하다.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화성시는 최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회원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프로화를 위한 실무 절차를 대부분 마무리한데 이어, 연맹 역시 실사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화성시는 조만간 K리그 진출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연맹은 29일 이사회를 열어 가입 여부를 심사한다. 이사회까지 통과될 경우, 화성은 K리그2 14번째 구단이 된다.
2013년 창단한 화성은 4부리그 격인 챌린저스 리그에서 출발했다. 창단 첫 해 3위에 오른 화성은 이듬해인 2014년 챔피언십에서 최종 우승하며 단숨에 강호 반열에 올랐다. 2019년 다시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FA컵(코리아컵 전신)에서는 4부리그 팀으로는 처음으로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020년 리그 재편과 함께 K3리그(3부리그)로 온 화성은 2023년 또 한번의 우승을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