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서연은 "동료들과 같이하는 시간이 소중하다고 느꼈다"며 "첫 실점이 전반 6분이었는데, 시작 직후에 실점해 너무 아쉬웠다. 후배들에게 이 시간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같이 뛸 수 없다고 생각하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중계방송과 현장 응원으로 자신의 마지막 경기를 지켜본 가족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하던 심서연은 "하늘나라에서 보고 있는 우리 엄마도 너무 기뻐할 것 같다. 엄마 딸로 살아서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눈물을 펑펑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