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진짜 너무 힘들었는데...
맨날 가서 울면서 집에오고 그래도 또 가고 또 가고 또 울고 그랬어서
정작 마지막 경기때는 눈물도 안나고 그냥 멍하니 있다가 집에 왔는데
사실 진짜 최선을 다해서 응원했어서 크게 미련은 없었어
오히려 전감독 선임때 상처를 좀 더 받았던듯...
암튼 올해도 정말 할수있는만큼 최선 다했어서 이제 결과가 어떻게되든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거 같아
다만 아쉬운건 상황이 이렇다보니 이제 못볼수도 있는 선수들이랑 이렇게 헤어지면 어쩌나 싶은 걱정 정도?
그래서 꼭 한번이라도 경기 더 할수있으면 좋겠어
오늘밤도 종교없는 내가 아무개신한테 함 빌어보고 잠들라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