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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최고의 이슈는 단연 윤정환 감독의 향후 거취와 현재 계약 상황 등이었다. 최근 윤정환 감독의 거취 문제를 두고 여러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윤정환 감독은 올 시즌 33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강원을 16승 7무 10패 리그 3위로 이끌고 있다.
지난해 강원이 리그 10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그야말로 눈부신 성과인 셈이다. 이에 축구 팬들 사이에선 윤정환 감독이 익명의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김병지 이사도 이를 알고 있었다. 그는 윤정환 감독의 계약 건에 관해 구단과 잘 풀리지 않고 있다는 기사 등을 봤다고 운을 뗀 뒤 발언을 이어갔다.
먼저 윤정환 감독의 계약 건을 언급했다. 김병지 이사는 "윤정환 감독과 처음 계약을 맺을 때 연장 옵션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고 계약에 포함했다. 연장 옵션의 의미는 문제없이 윤정환 감독과 동행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강원이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이야기에 대해선 "우리 구단뿐만 아니라 전 세계 어느 리그로 가도 처음부터 끝까지 잘하기가 쉽지 않다. 좋을 때의 성과가 있는데 지금의 단편적인 (결과로) 평가를 내리는 것은 내 입장에선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정환 감독의 평가가 좋기에 인기가 많은 것 같다는 너스레를 떤 후 "만일 다른 구단이 관심이 있다면 구단으로부터 오퍼를 보내면 된다. 검토해 보겠다"고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