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도 마찬가지다. 한국영은 “대전 원정에 수많은 팬이 찾아주셨다”고 했다. 대전 원정을 찾은 전북 팬은 약 5천 명이었다. 전북 서포터스가 빌린 버스만 14대였다.
한국영은 “팬들을 보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항상 놀란다”며 “팬들의 삶에 전북이란 팀이 어떤 의미인지 절대 잊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국영이 잠시 숨을 고른 뒤 말을 이었다.
“처음 팀에 합류했을 때 전주월드컵경기장 서포터스석을 넋 놓고 바라봤다. 홈이든 원정이든 경기 시작 전에도 우리 팬들을 꼭 한 번씩 바라본다. 팬들은 우리가 경기에서 이기든 지든 열광적인 응원을 보내주신다. 나도 힘들 때가 있다. 그때마다 팬들을 본다. 팬들에게 한 발 더 뛸 힘을 얻는다. 팬들에게 꼭 달라지는 경기력과 결과를 보여드리겠다. 꼭 보답하겠다. 그 생각뿐이다.”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410/0001025814
너무 멋졒퓨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