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영상 담당자 한 명이 필리핀에 동행하고 앞으로도 ACL2 원정경기에도 함께 할 예정이다. ACL은 K리그와 다르게 구단이 경기 영상 등을 직접 촬영해 활용할 수 없다. 다양한 화면을 담아도 유튜브나 SNS로 활용할 수 없다. 그나마 경기 영상이 원천 활용 금지였던 게 이번에는 ‘AFC가 제공하는 4분 하이라이트는 구단이 쓸 수 있다’로 바뀐 정도다. 그래도 전북 구단은 영상 담당자 한 명이 ACL2 원정에 따라간다.
고민인 건 하프타임 라커 영상이다. AFC는 각 구단 라커 영상에 대해 ‘구단이 촬영 후 편집이 완료되면 AFC의 허가를 받아 송출할 수 있다’는 조항을 신설했다. 이는 AFC 스폰서가 아닌 업체가 영상에 노출되는 등의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규정이다. 전북 관계자는 “경기 영상은 아예 찍을 수 없고 라커 영상도 제한적으로 내보낼 수밖에 없지만 일단 현장으로 갈 계획이다”라면서 “AFC가 어떤 채널에 어떤 방식으로 영상을 내보낼 것인지도 미리 제출하라고 해 제출했다. 최대한 허용 가능한 범위 내에서 선수들의 모습을 팬들에게 보내드리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선수 소감도 안되냐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