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배)서준이랑도 버스에서 이야기를 했어요. 시작 2시간 전에 버스를 타고 경기장을 들어오면서 본 풍경이 전부 수원 옷을 입고 계신 팬분들이셨어요. 원정 경기에 이렇게 원정 팬들이 더 많이 보이는 경우가 정말 드물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 다시 한 번 팬들의 소중함을 느꼈고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항상 빅버드에서 볼보이를 하면서, 또 프로에 오면서 항상 팬들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감사함은 이제 항상 마음에 담고 있는 것 같아요. 정말 언제 어디서든 저희를 믿고 지지해 주시기 때문에 저희가 해야 될 것은 그거에 보답하는 것밖에 없고, 그 보답은 승격이라는 길로 가야되기 때문에 팬들과 함께 하나의 목표를 같이 잘 이뤄낼 수 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