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울산) '선제골' 울산 강윤구의 깜짝 고백 "솔직히 이 팀이 무서웠어, 자신감도 없었어"
212 6
2024.09.13 22:35
212 6

http://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8087


rlgQWM

[스포츠니어스 | 울산=조성룡 기자] 울산 강윤구가 솔직하게 고백했다.


경기 소감
1위와 2위 싸움에서 이길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경기를 발판 삼아서 더 높게 올라갔으면 좋겠다. 득점 장면은 일단 기억이 잘 안 난다. 헤더를 했는데 상대 골키퍼가 막은 줄 알았다. '망했다' 싶었는데 잘 들어가 기뻤던 것 같다. 힘들어서 그런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4개월 만의 득점이다. 그동안 잘 풀리지 않았던 느낌도 있다.
계속 경기를 나서면서 기회가 많았다. 골이 계속 들어가지 않아서 나름대로 스트레스가 많았다. 다만 그런 것에 집중하는 것보다 팀 플레이에 신경을 많이 썼다. 득점을 하면 좋겠지만 우리 팀에는 나 말고도 득점할 수 있는 선수들이 많다. 스트레스가 있어도 죽을 만큼 힘들지는 않았다.


김판곤 감독 이후 많이 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내가 느끼기에는 감독님이 전술적으로 굉장히 공부를 많이 하신 분 같았다. 선수 입장에서는 감독님이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하고 수비 상황에서는 어떻게 하는지' 알려주신다.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울산에서는 아무리 좋은 선수라도 경기에 뛰지 못한다. 거기에 집중하려고 했다. 포지션을 잘 서다보니 좋은 패스가 많이 들어오고 내가 잘 할 수 있는 전진 패스 등 공격적인 플레이를 많이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공격을 추구하는 만큼 더 많은 기회가 있을 것 같다.
솔직히 내 포지션에 선수가 정말 많다. U-22 경쟁도 있겠지만 형들과도 사실 경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서 지난 경기도 그렇고 이번 경기도 내가 공격 포인트를 올렸기 때문에 마음이 편한 것 같지만 워낙 쟁쟁한 선수들이 벤치에 있거나 관중석에 있다. 

어떻게 보면 그 선수들은 내가 U-22라는 이유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기도 한다. 그 형들에게 미안하기도 하다. 그 형들 대신해서 1위 팀에서 뛰는 것이기 때문에 내가 정말 잘 해야한다. 기회를 받는 건 크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


그동안 부담감이 있었나?
부담은 당연히 있다. 그런데 솔직히 처음에 울산 와서 경기도 많이 못뛰는 시간이 길었다. 나는 솔직히 울산이 무서웠다. 임대를 갔다오고 나서도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자신감이 솔직히 없었다. 

그렇기에 내가 경기를 나서려면 내가 잘 하는 것보다 팀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컸다. 그래서 팀에 맞춰서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렇게 계속 경기를 뛰고 경험이 쌓이니 내가 원래 잘 하던 게 나왔다. 그런 시간이 없었으면 좋은 플레이를 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건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말이긴 하다. 어쨌든 홍명보 감독님께서 많이 기회를 주셨다. 가실 때 따로 인사 한 마디 못했다. 홍명보 감독님과 인사할 정도의 사이는 아니었다. 무섭기도 해서 그랬다. 감독님이 대표팀 가서 어쨌든 결과도 만드시고 해 기쁘게 생각한다.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융구 골 ㅊㅋㅊㅋ💙💛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동화약품X더쿠] 자도자도 피곤한 사람은 일단 이거 먹어봐야함 💚피로에 빠른 답! 퀵앤써 체험단 모집💗 (100명) 617 09.15 40,69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621,15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293,0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144,87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453,306
공지 알림/결과 📹선수들 개인 유튜브📹 (2024.07.04 ver.) 9 07.04 6,377
공지 알림/결과 📌2024 K리그 1 경기일정⚽️🗓 1 02.02 24,020
공지 알림/결과 📌2024 K리그 2 경기일정⚽️🗓 1 02.02 20,336
공지 알림/결과 ⚽역동과 감동의 2023 연말 케이리그 인구조사 결과⚽ 31 01.07 27,809
공지 알림/결과 ⚽️K리그 승강제 2023ver.⚽️ (+23.12.02 기준 승강 플레이오프 포함) 5 23.09.24 28,939
공지 알림/결과 🎫 K리그 1,2 예매 방법 + 주소 🎫 7 23.05.15 33,096
공지 알림/결과 🚩🍚 2023 K리그 ⚽축덕⚽ 맛집 지도 🍚🚩 (update 23.04.11 / 246곳) 23 23.04.11 36,2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681896 잡담 전북) 추석 연휴에도 더 뜨겁게 불태우는 승리를 향한 열정! 👊🔥 15:36 7
681895 잡담 궁금한건데 k리그 10월에 끝나면 2 15:33 21
681894 잡담 전북) 승우 인스에 승호 스티커 머얔ㅋㅋㅋ 1 13:57 91
681893 잡담 서울) 선수들은 딱히 명절도 없구낭 훈련하규ㅠㅠ 1 13:37 90
681892 잡담 대전) 우리팀 개그맨 T승대 김현욱 1 13:04 41
681891 스퀘어 전북) 화장수정연기중 '삐끼삐끼' 나나(Boateng), 안드리고(Andrigo) 육전 요리사 1 12:22 61
681890 잡담 전북) 왜 이러고 먹는데 ㅋㅋㅋ 2 12:20 93
681889 잡담 이강인 럭키박스 이벤트 응모한 덬 12:02 148
681888 스퀘어 전북) 진검승부, 누구의 음식을 선택하시겠습니까🥄 | 추석 특집 요리 대결 Chapter 2 1 12:01 46
681887 잡담 울산) 또와사키하면 난 그날이 떠올라ㅋㅋㅋ 우리만 조별딱할수없다ㅋㅋㄱ 같이가자 또와사키 동지들이여~ 1 11:37 108
681886 잡담 울산) 또와사키랑 뭐 자매결연 이런거 하자 그냥 11:37 63
681885 잡담 인천에 미연 시축온대 11:16 101
681884 잡담 서울) 추석음식 영상 조회수 잘나오넼ㅋㅋㅋㅋㅋ 3 11:10 89
681883 잡담 울산) 가와사키도 이젠 울산오는거 익숙하겠다ㅋㅋㅋㅋ 3 11:04 136
681882 잡담 오늘은 연례행사인 또산과 또와사키의 경기가 있는 날입니다 2 11:03 148
681881 잡담 알힐랄 골장면 다시 보는데 1 09:44 170
681880 잡담 대전) 마사 인터뷰 한국어로 한 것 봐바 4 09:01 142
681879 잡담 전북) 재성이 인스타 2 08:20 164
681878 onair 알힐랄은 진짜 아챔 스쿼드가 맞냐? 01:54 257
681877 잡담 대구 원정석 풀리눈 좌석수 몇개야?! 1 00:48 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