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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상태를 놓고 축구 대표팀 선수들의 불만이 터져 나온 가운데 대한축구협회가 아시아축구연맹(AFC)에 10월 15일 예정된 이라크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4차전 홈 경기장의 변경 가능성을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12일 "최근 AFC에 다음 달 예정된 이라크와의 북중미 월드컵 예선 홈 경기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다른 경기장으로 옮길 수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라며 "서울시설공단에서는 잔디 보수를 위해 특단의 대책을 내놓겠다고 했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내린 조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