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이러한 반등의 숨은 주역 중 한 명은 바로 이승우였다. 전북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승우는 전북의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항상 훈련 내내 "화이팅"을 외치며 선수들을 다독였고 다양한 장난을 치며 전북의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주고 있었다. 또한 팀 내 고참 선수들과 어린 선수들이 소통할 수 있는 다리를 자주 놓아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김두현 감독 역시 이승우의 적극적인 의사소통과 '해피 바이러스'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제 이승우에게 남은 것은 전북 데뷔골처럼 보였다. 그는 전북에 합류하기 전 수원FC에서 10골을 넣었지만, 전북에서 데뷔골을 아직 신고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승우는 본인의 데뷔골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우는 스포티비뉴스와 짧은 비대면 인터뷰를 통해 "골도 물론 중요하지만, 개인보다 팀의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고 싶다. 정말 모든 부분에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 지금 위치가 전북의 위치가 결코 아니기에 매 경기 승리할 수 있도록 모든 부분에서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매 경기 홈이든 원정이든 경기장을 가든 채워주시는 팬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으며 항상 승리만을 위해 뛰겠다"라며 전북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477/0000508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