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든 모두가 예상 못하던 2위 팀을 이기고 원팀으로 하나되어 악착같이 오늘 그동안 너무나도 간절했던 승점3점을 가져왔잖아. 난 선수들 스스로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 게 앞으로 남은 일정에도 진짜 큰 선물이고 자산이라고 생각해...
진짜 90분에 추가시간 9분 뜨고 기도하다가 딱 휘슬 울리는데 눈물이 나더라. 축구가 뭐라고 사람을 이리 울고 웃게 하는지. 결과 상관없이 응원하긴 할건데 일단 오늘은 일단 오늘의 여운을 즐기고 싶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