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완승 배경에는 안드리고의 번뜩이는 활약이 있었는데 하마터면 볼 수 없을 뻔했다.
안드리고는 지난 15일 메디컬 테스트를 일찍 마친 후 선수 등록만을 기다리는 중이었다. 울산과의 대결을 앞두고 전력 보강을 위해 서두른 것이다.
하지만, 예상치 못하게 절차 과정에서 시간 소요가 많았다. 라이벌과의 경기를 앞두고 전북 관계자들은 안드리고의 선수 등록을 위해 쉴 틈 없이 뛰어다녔다.
전북 관계자들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 26일 저녁 모든 절차가 마무리됐고 안드리고 영입을 완료했다는 보도 자료를 배포할 수 있었다.
영입 절차가 늦어지면서 이번 주 등록이 힘들겠다고 판단한 김두현 감독은 안드리고 출전을 계획에 두지 않고 경기를 준비했다.
하지만, 안드리고가 극적으로 선수 등록이 마무리되면서 급하게 계획을 수정하고 교체 명단에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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