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리오 캐릭터들을 국내 어떤 상품보다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평소 축구에 관심이 적었던 산리오의 팬덤도 팝업을 찾았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에는 팀 K리그(올스타) 유니폼을 입은 배드바츠마루, 울산HD의 시나모롤 총 15개 캐릭터가 등장했다. 국내에 산리오 캐릭터 상품은 무수히 많지만 보통 대여섯 가지 인기 캐릭터만 반복해서 등장하기 때문에 이번처럼 '비인기' 캐릭터들이 인형과 키링으로 발매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처음 구단별 캐릭터를 발표했을 때는 왜 우리 팀은 쿠로미가 아니냐며, 비인기 캐릭터에 대한 불만을 나타내는 축구팬들도 있었다. 그런데 현장을 운영하다보면 그 캐릭터 굿즈를 가질 기회에 해당 구단 상품을 처음 구매하면서 축구에 입문하는 산리오 팬들도 보인다"는 게 관계자의 말이다.
첫날 일찌감치 수원삼성의 한교동 키링이 품절되자 축구팬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앞으로 이 제품은 구할 수 없는 것일까. 관계자는 "다음달 11일까지 장기간 진행되는 팝업인 만큼 재고는 충분하다. 다만 팝업 근처에 보관할 공간이 없어서 바로바로 채워놓을 수가 없을 뿐이다. 매장에서 품절된 상품들도 며칠 기다리면 다시 채워질 것"이라고 했다. 첫날, 잠실과 가까운 수원 팬들의 '오픈런'이 유독 많았다. 첫날 판매추이로 보는 인기 구단은 가까운 수원과 서울, 그리고 전북현대와 포항스틸러스 등이었다.
프로연맹은 캐릭터 상품 판매에 머무르지 않고 축구팬 저변을 넓히는 게 원래 목표였다며, 초반에는 이 목표에 걸맞은 흥행을 하고 있다고 했다. 구단별 캐릭터 상품 제작만 도와주고 각 구단 스토어에 입점시켜줬다면 타겟 팬층도 쉽게 공략할 수 있고 운영비도 아꼈을 것이다. 하지만 구단별 팬 공략이 아니라 K리그 전체를 하나로 묶는 공간을 마련하면서 저변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필요했다. 프로연맹은 이 공간에서 팀 K리그 선수 초청, K리그 같이 보기, 인기 뮤지션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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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서울에서만 하지 말고 지방에서도 열어달라는 요청이 있었는데 첫날 흥행을 보고 요청이 더 강해지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귀띔이다. 지방 대도시 백화점 등에서 K리그 팝업을 유치하겠다고 초청이 날아드는 것이다. 프로연맹은 초청에 따라 지방 순회를 검토하고 있다.
첫날 일찌감치 수원삼성의 한교동 키링이 품절되자 축구팬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앞으로 이 제품은 구할 수 없는 것일까. 관계자는 "다음달 11일까지 장기간 진행되는 팝업인 만큼 재고는 충분하다. 다만 팝업 근처에 보관할 공간이 없어서 바로바로 채워놓을 수가 없을 뿐이다. 매장에서 품절된 상품들도 며칠 기다리면 다시 채워질 것"이라고 했다. 첫날, 잠실과 가까운 수원 팬들의 '오픈런'이 유독 많았다. 첫날 판매추이로 보는 인기 구단은 가까운 수원과 서울, 그리고 전북현대와 포항스틸러스 등이었다.
프로연맹은 캐릭터 상품 판매에 머무르지 않고 축구팬 저변을 넓히는 게 원래 목표였다며, 초반에는 이 목표에 걸맞은 흥행을 하고 있다고 했다. 구단별 캐릭터 상품 제작만 도와주고 각 구단 스토어에 입점시켜줬다면 타겟 팬층도 쉽게 공략할 수 있고 운영비도 아꼈을 것이다. 하지만 구단별 팬 공략이 아니라 K리그 전체를 하나로 묶는 공간을 마련하면서 저변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필요했다. 프로연맹은 이 공간에서 팀 K리그 선수 초청, K리그 같이 보기, 인기 뮤지션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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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서울에서만 하지 말고 지방에서도 열어달라는 요청이 있었는데 첫날 흥행을 보고 요청이 더 강해지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귀띔이다. 지방 대도시 백화점 등에서 K리그 팝업을 유치하겠다고 초청이 날아드는 것이다. 프로연맹은 초청에 따라 지방 순회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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