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끝으로 수원팬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
"전 특혜를 받았어요. 수원 삼성의 감독이 되니까 팬들 덕분에 특별한 사람이 돼버렸어요. 비판은 두렵지 않습니다. 실패를 해서 떠나더라도 감사함만 갖고 떠날 거예요. 그래서 부담이 안 돼요. 일생일대의 기회를 잡았고, 그 기회를 잡기 위해 잘할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해보고 싶은 대로 해볼게요. 깨지면 욕도 좀 먹어볼게요. 그리고 다시 또 해볼게요. 지켜봐주세요. 수원 삼성팬들을 보면 저도 모르게 뭉클해요. 저번에는 '살려주세요' 하면서 우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그 모습을 보면 진짜 많은 생각이 들어요. 책임감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 '나만 만족하는 축구를 해서는 안 되겠다'고도 생각해요. 수원 삼성에 색깔을 입히는 게 내 일이지만 결과까지 잡아내며 유연하게 대처해야 된다는 생각을 꾸준하게 합니다. 색깔을 입혀나가는 와중 이기는 방법도 치밀하게 고민해야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최고에요 감독님.........
앞으로 잘 부탁드릴게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