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HD FC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 전이었다. 홍명보 울산 감독이 국가대표팀 사령탑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홍 감독은 “2월부터 계속 이름만 나왔다”며 “(관련해선) 전혀 들은 게 없다”고 말했다. 이어 “뭐가 있어야 제 생각을 이야기하고 할 텐데 그런 게 없다. 계속 같은 상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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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성적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나가고 있는 K리그 대표 구단이다. 23일 제주 원정엔 약 800명의 울산 서포터스가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진다.
한국 축구의 근간을 지탱하는 팬들이 또다시 자신들의 감독을 빼앗기진 않을까 걱정한다.
A매치마다 경기장을 찾는 팬만 팬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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