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소감은.
2주 동안 준비하는 과정에서 전술적인 거나 패턴 플레이나 분위기나 여러 가지를 신경썼다. 오늘 다 나온 것 같다. 골이 더 들어갔어야 하는 아쉬움이 있다. 비기긴 했지만 희망을 많이 본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후반에 유독 기회를 놓쳤다. 불운이라고 봐야할까.
경기 중에 그런 기회가 오기 쉽지 않은데 너무 좋은 기회가 오다보니 얼떨떨하게 슈팅하는 모습이 보였다. 결과적으로 무조건 넣었어야 되는 골도 많았다. 집중력이 승패를 가리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나는 과정을 보고 싶다. 예전과 다르게 상대를 공략하는 다양성이 나온 것 같다.
취임 후 ‘시.공,포.밸’ 네 가지를 강조했다. 잘 맞고 있나.
인식 단계에서 몸에 체득화하고 그게 훈련이나 경기장에서 발현될 수 있도록 하고 그 다음에 자동화 단계로 보고 있다. 아직 체득 단계다. 선수들에게 매번 훈련하고 미팅하면서 많이 물어본다. ‘오늘 어땠어?’라고 물어본다. 오늘 경기도 보는데 편안하더라. 실점했을 경우 그 흐름에 상대에게 넘어갔을 경우에 집중력을 발휘해야 한다. 그 시간대에 어떻게 해야하는지 선수들과 고민을 해보고 잘 대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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