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홍명보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의 만남에서 "솔직히 이번 경기 준비가 잘되지 않았다"면서 "2주의 휴식기 동안 수비 안정화를 해보려고 했는데 김영권이 무릎에 물이 많이 차고 황석호도 몸이 안 좋아서 잘 정비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홍 감독은 이어 "김영권은 이전까지 출전을 많이 한 것이 이제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예전에는 이런 일이 없었는데 지난 전북현대전 이후 무릎에 물이 많이 차 있다고 해서 빠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헝가리 국가대표팀에 차출되어 유로 2024 대회를 소화하고 있는 마틴 아담이 1차전에 모습을 드러냈다. 홍 감독은 "뭐 잠깐 봤다"면서 "특별한 것은 뚱뚱한 것 외에는 뭐 없는 것 같다. 그래도 본인이 국가를 위해서 열심히 뛰고 있는 것 같다"고 웃었다.
설영우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홍 감독은 "이야기가 계속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하지만 결정난 것은 없다. 서로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정도만 말씀드릴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재 주민규 외에 정통 공격수 역할을 소화할 자원이 없다. 홍 감독은 "그런 부분 때문에 제로톱 전술 사용도 고려하고 있다"면서 "주민규 혼자로는 앞으로 일정을 견뎌낼 수 없다. 제로톱 전술의 사용 여부는 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오늘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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