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wCVt6-dvaS4?si=xFy0H1TzdKCD41nH
+ [케현장.Plus] '공격수→센터백 변신' 허율이 디아스부터 로드리까지 참고하는 이유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허율은 "아무래도 상대 팀에 퀄리티 높은 선수들도 많고, 이름 있는 선수들도 많았다. 저도 새로운 경험을 한 거 같다"라며 서울을 상대한 소감을 전했다. 린가드를 상대한 느낌에 대해서는 "크게 다른 건 없었다. 일대일 하는 경우가 아니고, 수비는 혼자 하는 게 아니라 11명이 다같이 하는 거다. 동료들 덕분에 제 실수도 크게 보이지 않았던 거 같다"라고 답했다.
수비수로 변신한 허율이 참고하는 수비수는 맨체스터시티 선수들이다. 이 감독이 펩 과르디올라 감독 축구를 많이 공부하는 만큼, 허율도 과르디올라 축구 수비수들의 스타일을 보고 익히려고 한다. 그는 "맨시티 후벤 디아스, 나단 아케, 그바르디올, 로드리까지 참고한다. 센터백이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까지 해줘야 하는 부분도 있기 때문이다. 11명의 포지셔닝을 인지하고 있어야지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센터백 변신에 대한 스스로의 평가는 높지 않았다. 허율은 "수비수로 고작 세 경기 밖에 안했다. 10경기 지났을 때는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좋은 선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 마음으로 임한다"라며 "오늘 처음 이겼으니까 30점 정도 줄 수 있을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