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징야가 사비로 뿌린다던 핀버튼은 일찌감치 포기하고 한시간 반 전에 도착했는데 슈팅 연습때부터 세징야는 물론이고 다들 슛 잘하길래 오늘은 다득점 할 줄 알았지 ㅠㅠ
세징야 60-60 축하하는데 아주 기쁜 소식을 들어서 모두 환호했다 ㅎㅎ 아기용 유니폼 준비한거 보니까 인스타 열심히 하시는 분이 어떻게 참고 있었는지 궁금할지경 ㅋㅋㅋ
축하해요 대구의 왕, 공주님 경기장 오실때까지 맨날 갈게요
경기는...강원 간격 절대 안 벌어지더라 우리 애들이 파고 들 기회를 안줘(그러니 뒤에서 볼 돌리다 점유율 56프로 먹었지) 세징야는 무조건 한명이 따라붙고 ㅠㅠ
강원은 공 안 기다리고 잘라먹으려고 뛰는데 우리는 아직 기다리는 모습이 많이 보여서 시간이 좀 걸리겠구나 싶었음 그리고 오늘 골 먹은건 다 우리 실수에서 비롯된거라 뭐 속은 터지지만 그래도 어린애들 키우려면 어쩔 수 없이 내야하는 세금이라고 생각하면 대충 넘어갈 수 있다
에드가도 출전시간 관리가 돼서 그런지 몸 상태는 더 좋아보였고 성원이가 그런 멋진 골을 넣을 거라고는 생각을 안해서 더 놀랐음(근데 성원이 중거리포가 이게 처음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 하필 코너킥에서 이어진거라 동영상 제대로 찍음 ㅋㅋㅋ 성원아 시즌 첫 골 축하하고 컨디션 바짝 올려서 시즌 끝까지 잘 해보자
마지막에 좀 지켰으면 비기고 끝냈을텐데 그걸 못해서 지고 왔지만 그래도 앞으로 요시노도 돌아올테니 희망을 가져보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