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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수원) '염기훈 사퇴'에 입 연 수원 박경훈 단장 "사퇴 의사 존중, 새 감독 빠르게 찾겠다"→"팬들 애정 잃지 말아주시길"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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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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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477/0000492268



다음은 박경훈 단장과 일문일답

염기훈 감독이 사퇴 의사를 밝힌 당시의 구체적인 상황은

(이랜드전이 끝난 후) 염 단장이 단장실로 올라왔다. 작년에 강등될 때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을 알았다. 염 감독이 모든 책임을 지고 지금 사퇴를 해야 상황이 원만하게 흘러갈 것 같다고 얘기를 하더라. 본인이 잘못했다고 말했다. 처음에 수원에 왔을 때, 염 감독을 적극적으로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왔는데, 결과가 안 좋고 상황이 이렇게 되니 마음은 안 좋았다.


염기훈 감독의 사퇴를 만류했는지

(이랜드전에 앞서) 염 감독에게 이 위기를 잘 극복한다면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렇게 지지를 했지만, 사실 축구에서 2연패만 해도 우리의 목표를 향해 가는 데에는 굉장히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팬분들께서도 감독에 대한 불만이 있으신 와중, 5연패까지 빠졌다. 이러한 상황에서의 동행은 팬 분들을 위한 것도, 염 감독을 위한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5연패에 빠지기 전) 후반기에 영입 잘 하면 우리는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 얘기를 했다. 대신 1위와 승점 차가 많이 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최소 4점 차이 이상이 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수원이 압도적으로 1위를 해서 쭉 올라가는 것이 첫 번째 목표였지만, 지금 상황은 감독이 자신의 색을 입히는 단계였다. 그렇기에 1위와 승점 차가 크게 나지 않고, 후반기에 부족한 포지션을 잘 메운다면, 충분히 우리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차기 감독 선임은 언제쯤

굉장히 빠르게 할 예정이다. 다음 경기부터 벤치에 앉을 수 있게끔 하면 좋겠다. 단장인 내가 빠르게 결정해서 다음 경기부터는 새로운 감독 체제로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지금 현재 쉬고 있는 감독들 중에서 찾아야 한다. 또한 몇몇 분은 항상 리스트에 있는 감독들이기 때문에 어떤 성향인지, 어떤 플레이스타일을 갖췄는지, 어떤 경기를 하는지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그렇기에 빨리 우리 구단의 철학에 맞는 감독을 찾으려 한다. 역동적인 축구로 공간을 지배하고 상대를 압도하는 축구를 경기장에서 펼칠 수 있는 분을 원한다. 전략적으로 뛰어난 감독을 찾아야 한다.


여름 이적시장 보강 계획은

우리가 14경기를 하면서 부족한 부분이 드러났고, 꼭 보강을 해야 할 포지션은 공격적으로 보강을 해야 될 것 같다. 

염 감독과 외국인 선수 영입에 대한 마찰이 있었다는 소문이 있는데

절대 아니다. 염 감독이 원했던 외국인 선수는 국내에 없었다. 구단의 사정을 인지한 뒤, 염 감독에게 브리핑을 자세히 했다. 이에 염 감독이 잘 이해를 해줬다.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나도 감독을 해봤지만, 이렇게 열정을 갖고 구단을 사랑하고 선수들에게 무한한 신뢰를 주는 서포터즈는 없다고 생각한다. 이런 구단에서 일할 수 있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축복받은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이 엄청난 팬들 앞에서 좋은 기량을 보이고 승리했을 때 팬분들의 환호는 너무나 기쁘다. 하지만 어느 감독이나 성적이 안 좋으면 그것에 대한 비판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비록 우리가 5연패에 있지만, 팬분들에게 애정을 잃지 말아 주시길 바란다. 

현재 우리의 경기력은 좋지 않다. 하지만 팬분들이 바라는 좋은 경기력을 다시 만들어 승리하겠다. 그리고 다이렉트 승격과 예전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는 팀으로 가겠다. 그렇게 할 수 있게끔 항상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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