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로 거취 문제에 대해 이슈인데?
4연패 후 구단과 이야기했던 부분이 있다. 구단과 상의를 해야 했던 부분이다. 이 자리에서 바로 말씀드리기보다는 구단과 상의했던 부분 때문에 지켜봐야 할 부분도 있다.
본인의 감독직 의지는?
곤란한 질문이다. 어디서든 지도자는 할 것이다. 누가 오시든 제가 하든 오늘 이후로 구단과 이야기를 나눠야 할 부분이다. 지금 여기서 제가 거취를 바로 말씀드리기는 곤란하다.
1년 사이에 처지가 바뀌었는데?
빅버드에 오래 있었다. 속상한 상황이지만 저보다 팬분들이 더 속상할 것 같다. 제가 2010년에 왔지만 훨씬 전부터 수원을 지켜봤던 팬들이다. 5연패를 한 책임은 감독이 짊어져야 할 부분이다. 모든 것은 제 잘못이지만 선수들에게는 조금 더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다. 속상한 것은 사실이다.
어떤 지도자가 되고 싶은지?
매 라운드를 치르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 여느 감독님처럼 잘못된 점도 깨닫고 여러 부분을 배우고 있다. 어느 자리에서든 제가 하고 싶은 축구를 하고 싶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하고 싶은 축구가 어떤 것인지?) 빌드업을 하면서 풀어나가는 축구다. 사이드 돌파도 있지만 맹목적인 킥이 아니라 아기자기한 플레이를 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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