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대상자의 상벌위 출석은 의무가 아니다. 조 위원장도 이를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상벌위 수장이 위원 앞에서 주위를 환기하는 듯한 발언을 한 건 명백히 문제 삼을 만하다. K리그 구단 한 고위 관계자는 “상벌을 따지는 민감한 자리에서 리더인 위원장이 그런 말을 한다는 건 심각한 일”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구단의 사무국장은 “‘연맹’이라는 개념이 무엇이냐. 공정한 룰 속에서 회원사를 지원하고 잘하게 만드는 것 아니냐. 그런데 구단이 큰 영향을 끼치는 상벌위를 앞두고 수장이 그런 말을 하면 위원은 무슨 판단을 하겠느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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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돈이 어떻게 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