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웃었으면 좋겠어
좋은 감코친 밑에서 쑥쑥 성장하며 사랑만 받았으면 좋겠어
혼자 중원에 남겨져서 모든 일을 힘들게 다 하다가
경기 지고 분해하며 유니폼 뒤집어쓰고 울지 않았으면 좋겠어
후반기에 정말 잘 해줬는데 승격 못한거에 죄책감 느끼지 않고
더 나은 왼쪽 냅두고 오른쪽에 서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어
비 오는 날, 눈물이 비와 섞여서 훌쩍이지 않았으면 좋겠어
이미 많은걸 짊어지고 있지만, 그래도 조금만 더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웃는게 누구보다 이쁜 어린 선수들아ㅜㅜㅠ